[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역 농업과 관광 부문 현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12일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을 만나 증평의 주요 농정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삼기 포레스트 밸리 조성, 삼기저수지 수상레저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논의했다.
군은 삼기저수지를 중심으로 캠핑장, 수상레저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구상을 완료하고 관련기관과 실무 혐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와는 수면 사용 허가, 유지관리 계획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안면 화성리에 30년 넘게 방치된 윤모아파트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를 통해 해결을 모색 중이다. 현재 예비계획 용역을 발주해 구체적인 실행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이 군수는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추진 중인 스마트팜 조성과 연계해 청년 농업인을 위한 대규모 창업 단지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농업단지는 스마트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중심지로 구상 중이며 오는 11월 공모를 앞두고 있다.
이 군수는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증평군만의 차별화된 관광명소를 만들고 농업기반도 튼튼히 다지겠다"며 "양수장 설치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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