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이 공연·전시 직접 등록도 가능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의 문화행사, 공연·전시시설, 문화예술인 등 문화예술 정보를 한 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남도는 도민이 도내 문화예술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경상남도문화예술 정보플랫폼 '경남 예술집'을 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경남예술집'에 접속하여 ▲시군별 공연·전시 일정 ▲공연·전시시설 등 문화공간 현황 ▲경남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현황 등 경남의 문화예술 행사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4월 개최된 '경남문화예술인 청년기획위원회 발대식'에서 공연·전시 및 문화공간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문화예술인들 의견에 따라 같은 해 10월부터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플랫폼 개발과 함께 '경남 문화예술 아카이빙 구축 사업'에 착수해 도내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문화기획자·문화예술단체의 현황과 공연·전시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조사한 후, 그 결과를 경남예술집에 등록했다.
문화예술인이 직접 정보를 등록하고 전시·공연 등을 홍보할 수도 있다.
경남예술집 회원가입 후 등록하고자 하는 문화행사, 문화공간 또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정보를 작성하고 등록 신청하면 관리자 검토 후 최종 등록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카카오톡으로 결과가 안내된다.
또,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게시글을 올려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예술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관련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원사업 안내 게시판'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남예술집 운영에 따라 문화예술정보를 찾아 여러 사이트를 찾아다녀야 했던 불편함이 없어지고, 문화예술인 간 교류와 협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여문 문화예술과장은 "경남예술집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면서, "보완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한 의견을 계속 수렴하고 개선하여, 각종 문화예술 정보를 개인별·지역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