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융합 R&D 센터 확충, 자회사도 입주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싹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서 신사옥 '한싹 타워'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한싹은 신사옥 이름을 새로운 꿈과 비전을 담아 '한싹 타워'로 지었다. 미래지향적 연구개발(R&D) 허브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자회사인 인콤정보통신과 HS시큐리티도 함께 입주해 150여명의 임직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한다.
지하 4층과 지상 10층, 연면적 6639㎡(약 2012평) 규모로 업무 공간과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시설로 설계됐다. 주요 업무 공간에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융합연구센터 ▲비즈니스 미팅룸 ▲다목적홀이 있다. 또 임직원을 위한 ▲카페테리아 ▲휴게라운지 ▲수면실 ▲루프탑 테라스 등을 갖췄다.
사옥 이전에 따른 직원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임직원 기숙사, 사내 대출 프로그램, 주요 거점 셔틀버스 운행, 전 직원 주차 지원 등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차 출퇴근자를 위한 전용 주차 공간과 주차비 지원 등도 제공한다.
한싹은 이번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연구개발 공간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AI·클라우드 기반의 신기술 개발과 보안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기업 도약에 주력할 계획이다. 모든 자회사가 한 공간에 집결함에 따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념식에는 한싹 임직원과 협력사, 시공사 디어스이앤씨와 건축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기념사에서 "신사옥 이전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민첩하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자회사 간 활발한 협업과 기술 융합을 통해 정보보안을 넘어 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싹 타워가 위치한 고덕비즈밸리는 서울 동남권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ICT, 바이오, 제약,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기업들이 집결해 있는 비즈니스 복합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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