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넘어 데이터 기반 생태계 구축
조 CEO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LG전자는 70년에 가까운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의 중심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L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학습하고 적응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지능형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의 등대공장(Lighthouse)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은 물론, 자동차, 배터리,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턴키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장기적 운영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가전 중심의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송시용 LG전자 생산기술원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이 이날 자사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글 '스마트팩토리: 제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스마트팩토리 수주 규모는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030년까지는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분석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56억 달러(211조원)에서 오는 2034년에는 3864억 달러(525조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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