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이 방문한 사과 농가는 지난 5월29일 오후 5시30분께 산내면 일원에 국지성 폭우와 지름 약 1cm 크기의 우박이 40여 분간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지역 내 사과 과수원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에서는 1300여 농가, 920ha 규모의 과수원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용전리 오치마을 등 일부 지역은 올해 수확이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시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공무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정밀 조사를 시행하며, 또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 접수 및 농작물 재해보험신청을 받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게 돼 안타깝다"며 "신속한 조사와 지원 방안을 마련해 피해 농업인들의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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