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사과 농가 우박 피해…안병구 시장, 지원방안 마련 지시

기사등록 2025/06/04 19:05:09
[밀양=뉴시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4일 최근 내린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산내면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4일 안병구 시장이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산내면 사과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이 방문한 사과 농가는 지난 5월29일 오후 5시30분께 산내면 일원에 국지성 폭우와 지름 약 1cm 크기의 우박이 40여 분간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지역 내 사과 과수원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에서는 1300여 농가, 920ha 규모의 과수원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용전리 오치마을 등 일부 지역은 올해 수확이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시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공무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정밀 조사를 시행하며, 또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 접수 및 농작물 재해보험신청을 받고 있다.

[밀양=뉴시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4일 최근 내린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산내면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또 피해 복구와 농가 지원, 농업인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게 돼 안타깝다"며 "신속한 조사와 지원 방안을 마련해 피해 농업인들의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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