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2일 종교계 지도자들을 예방하면서 '조용한 내조' 행보를 이어갔다.
김씨는 이날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난 후 가톨릭대 주교관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
종교계 인사들은 김씨에게 국민을 통합하고 화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의 당부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개신교 신자인 김씨는 이날 오후에는 대학생 때 활동했던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회관도 찾았다.
김씨는 선거 운동 기간 전국의 주요 사찰과 성당, 교회 등을 방문해 종교계 유력 인사들과 비공개로 만나며 이 후보를 물밑에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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