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행정심판 시스템은 각기 다른 기관에 산재해 있던 행정심판 접수창구와 처리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비롯해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국민연금재심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등 90여개 행정심판기관이 참여했다.
청구인들은 통합 시스템을 통해 행정심판 청구서 작성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처분기관을 입력하면 소관 행정심판기관을 바로 찾아준다. 시스템을 통해 별도 방문이나 우편 없이 온라인으로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 시스템을 통해 심판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수만 건의 재결(결정)례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통합돼 유사 사례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번 시스템 통합으로 국민의 억울함을 쉽게 호소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심판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전산화가 아니라 국민의 권익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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