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SW 개발자 채용 연계 프로그램
벤기협, 아미티 대학과 MOU 체결 등
이번 행사는 SW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벤처 업계와 인도 개발자 간 만남을 주선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예산 10억원이 투입됐고 중소·벤처기업 약 100개사와 인도 SW 경력자 약 160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41개사가 인도 SW 개발자 206명(현지 원격형 201명·국내 유입형 5명)을 채용했다. 국내 유입형의 경우 특정활동비자(E-7) 요건 완화를 법무부와 협의 중이다.
그간 중기부는 인도 노이다(북부)와 뱅갈루루(남부)에 데스크를 설치해 인도 SW 개발자 인재풀 확보, 현지 인력 상담, 매칭된 인력의 근태 관리 등을 해왔다. 29일 푸네(중서부)에 데스크를 신설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동부 지역에도 1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인도공과대학에 이어 지난달 26일 아미티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인도공과대학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와 의향서(LOI)를 맺는 등 인도 SW 개발자와 한국 벤처기업의 취업 연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앞으로도 현지 네트워크와 인재풀을 지속 확대해 중소·벤처기업들의 SW 개발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unduc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