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기도 광공업 생산 늘고…소비·건설수주 줄어

기사등록 2025/05/30 08:55:15 최종수정 2025/05/30 10:02:23
[수원=뉴시스] 4월 경기지역 광공업 지수. (사진=경인지방통계청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지난 4월 경기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분석한 결과 생산은 증가했으나 소비와 건설 수주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40.3(2020=100)으로 전년동월 대비 14.7%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20.2%), 기계장비(27.3%), 의료정밀광학(25.5%) 등이 증가했고, 금속가공(-3.8%), 1차금속(-6.6%), 비금속광물(-7.85)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지수(116.8)는 전자·통신(16.9%), 기계장비(23.4%)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1% 증가했다.

재고지수는 100.3으로 전년동월대비 18.1% 감소했다. 재고율은 87.4%로 전월대비 14.2% 상승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2.4로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다. 백화점은 7.3%, 대형마트는 4.5% 각각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4조215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4.6%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토지조성, 도로·교량, 신규주택 등의 수주가 늘어 전년과 비교해 12.8% 증가했다.

그러나 민간 부문에서 신규주택, 사무실, 기계설치 등의 수주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3.1%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은 18.2%, 토목부문은 5.9%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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