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종합운동장서 개회식 열고 대회 시작 알려
선수단과 관람객 1만3000여명 참석해 화합의 장
폐회식은 31일 오후 5시 서산시민체육관서
30일 시는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전날 오후 6시 선수단과 관람객 1만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대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총 6000여명의 15개 시·군 장애인선수단은 앞으로 31일까지 3일간 서산종합운동장과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22개 종목에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날 식전 행사로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퓨전국악, 비보잉 등 공연에 이어 공식 행사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축하 비행, 선수단 입장식, 성화 점화식 등이 진행됐다.
지난 28일 해미읍성에서 채화돼 중앙호수공원에 안치됐던 성화는 이날 오후 3시 중앙호수공원 출정식 후 석남-수석-동문2-동문1-부춘동을 거쳐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옮겨져 대회장을 밝혔다.
식후 대회 시작을 축하하는 멀티미디어쇼가 이어졌고 500대의 드론이 서산 밤하늘을 수놓았다.
축하 공연으로 유지우, 하하&스컬, 진해성, 김희재 등이 출연해 개회식 열기를 더했다.
시는 대회 기간 경기 보조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 등 약 2000명을 투입, 시 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해 경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론볼, 보치아, 볼링, 게이트볼, 탁구, 축구, 이스포츠 등이 무리없이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 경기의 장을 넘어, 도전과 극복, 연대와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작은 불편, 사고 하나 없이 선수들이 건강하게 대회를 치러낼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폐회식은 모든 경기가 끝난 31일 오후 5시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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