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 3-1로 제압…손주영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승리를 추가한 1위 LG(35승 1무 19패)는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3연전 중 최소 2승)를 작성했다.
LG의 2번 타자로 출격한 김현수가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역전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 타자 문보경(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의 호수비와 문보경의 홈런으로 끌려가던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왔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타선을 이끌었던 김현수가 역전 결승타를 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LG 선발 손주영은 7이닝을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6승(3패)을 거뒀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2경기 연속 투구 디자인을 정립한 모습으로 완벽한 피칭을 했다. 앞으로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지강이 힘든 상황에서 자기 이닝을 잘 책임졌고, 새로운 승리조인 이지강과 김영우는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 김영우의 첫 세이브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관중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주중 경기에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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