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30일 NC 홈경기 재개에 총력 지원

기사등록 2025/05/29 16:25:51

안전관리 인력 확대·셔틀버스 운행

주차공간 추가 확보·홈경기 축하 이벤트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1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시설 보수 부분(관중석 상부에 위치한 NC 구단 홍보용 간판과 조명등에 대한 고정 상태 불량은 용접과 실리콘 처리, 나사 풀림 방지제 도포, 관중석 난간에 설치된 강화유리 1개 안정성 확인)에 대해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2025.05.19.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30일 NC다이노스 홈경기 재개에 따라 관중들의 안전 확보와 야구장 접근성 개선, 주차공간 추가 확보 등 NC 구단을 위해 총력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홈경기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구조물 추락사고 이후 두 달여 만에 개최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직원을 투입해 안전관리 부분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또한 안전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전광판에 수시로 송출하는 한편, 안내방송을 매회 송출해 관중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야구장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30일 홈경기부터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해 야구장에서 마산역까지 임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오후 6시 이후 야간경기에 한해 KTX 마지막 운행시간 등을 고려해 오후 9시10분에 야구장에서 출발하며, 유료(1500원)로 운영한다.

마산역에서 오후 9시43분에 출발하는 KTX 마지막 운행 시간도 오후 10시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6월에는 야구장과 마산역, 시외버스터미널을 순회하는 전용 시내버스 노선도 도입할 예정이다.

야구장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활용도가 저조한 시설(X-게임장)에 80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해 이번 홈경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2군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마산야구장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활용도 상승을 위해 NC 구단과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개선할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1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야구장 재개장을 위한 시설 보수 및 안전점검 완료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외에도 홈경기 재개를 축하하고 야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야구 티켓 소지자는 30일부터 3일간 산호동, 어시장, 창동 음식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마산로봇랜드는 6월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6월에는 창원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야구경기 관람 데이를 운영해 야구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지역에 프로 스포츠 구단이 있다는 것은 창원시와 시민 모두에게 큰 혜택"이라며 "지역과 구단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야구장 조성은 물론, 접근성, 시설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창원시 홈페이지, SNS, NC다이노스 전용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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