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한 김경수 "경제 살리고 통합의 정치 요구 많아"

기사등록 2025/05/29 15:15:22 최종수정 2025/05/29 15:22:24
[창원=뉴시스]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부부가 2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사진=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2025.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인 김정순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투표 후 취재진과 만나 "계엄으로 오늘 투표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를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셨고, 그 결과로 오늘 사전투표가 가능해졌다"면서 "민주주의를 지켜주셨던 그 힘으로 사전투표를 포함해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제일 많이 듣는 얘기는 경제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민주주의와 경제도 회복시키고 성장시켜 달라, 그걸 위해서는 통합의 정치를 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이번 대선이 국민들의 그런 바램을 실현할 수 있는 대선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의 민주당 경남투표율 목표와 달성 가능성에 대해 질의하자 그는 "원래 선수로 뛰는 사람은 결과를 예측하질 않는다.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평론가들이나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몫이다. 저희들은 부울경에서 이번에는 계엄과 내란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경남에서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1위 득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유권자들께 간절하고 절박하게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거일인 6월3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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