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전날 신림저수지 일원에서 고창소방서 등 6개 유관기관과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과 2023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됐던 고창군은 올해 훈련을 풍수해 대비 재난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집중호우로 신림저수지 인근의 갈곡천이 범람하고 제방이 붕괴돼 주변 청송마을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발생 현장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재난상황 발생 초기대응부터 복구까지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갈곡천 범람으로 인해 침수된 청송마을 주민 중 거동이 불편한 주민 대피와 익수자 구조, 실종자 수색, 환자 발생 시 이송체계에 대한 연습 등이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또 신림면 종합복지관에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서는 군민들에게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해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문화 의식을 높였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역량을 향상해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 태풍 등 풍수해 발생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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