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영재교육 지원 확대…인재 양성 맞춤

기사등록 2025/05/29 16:55:28

학교밖 청소년까지 선발 자격 부여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조기 발굴해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영재교육 지원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잠재력 있는 인재 발굴, 맞춤형 교육과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을 목표로 영재교육원 4개 기관(33학급), 지역공동영재학급 11개 기관(19학급) 총 15개 기관(52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선발 자격을 줘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사회통합전형으로 영역별 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해 교육 기회 형평성을 높였다.

수학, 과학, 인공지능(AI) 디지털융합, 발명, 우주과학, 로봇과학, 창의융합, 창조혁신교육(메이커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영재교육도 이뤄진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대학의 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학, 과학 분야를 고도화하해 지역공동영재학급의 인공지능 디지털융합 영역을 확대 운영한다. 담당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영재교육 기초, 심화 과정의 단계별 직무연수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이 발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강북영재교육원과 강남영재교육원, 지역공동영재학급을 운영한다. 거점형 발명교육센터 7곳과 단위학교 발명공작실 13곳을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맞춤형 발명교육도 연중 운영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울산의 영재, 발명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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