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부터 누적 35억원 이용료 절감 효과
"합리적 비용 추모 공안 이용토록 조기 재협약"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재단법인 경춘공원묘원과 남양주시민 전용 묘역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재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춘공원묘원은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장사시설로, 앞서 남양주시는 2023년 9월 경춘공원묘원과 전용 묘역 운영 등이 포함된 남양주시민 장례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2년 약정으로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협약 만료일인 9월 10일까지 시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올해 윤달 등으로 묘역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협약 조기 연장을 추진했다.
이번 재협약에 따라 전용묘역 운영 및 할인 제공 기간은 2027년 5월까지로 연장됐다. 협약 만료 1개월 전까지 한쪽의 중단 의견이 없을 경우 2년간 자동 연장된다.
남양주시민에 대한 시설이용료 할인(499만원) 혜택은 그사이 일반인 시설이용료가 15% 인상됐음에도 인상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시는 경춘공원묘원과의 업무협약으로 2023년 9월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이 누적 35억원 정도의 시설이용료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가오는 윤달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추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기 재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장사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