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북강릉농협은 26일 고향주부모임(회장 정명희) 회원 23명과 함께 지역 내 다문화 가정 과수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북강릉농협 직원들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과수 농가의 다양한 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회원들은 과수 적과 및 전정 작업에 열심히 임하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로 격려하며 즐겁게 일손을 도왔다.
이번 일손 돕기 행사는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북강릉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 지역 내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을 도모 할 계획이다.
이민수 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하는 농협이 다문화 가정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 돕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