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앞두고 알박기 인사 제보…국민이 용납 않을 것"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새 정부 출범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윤석열 정권 핵심 인사들의 알박기 인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의 최측근들이 기획재정부 예산실 실국장급 요직을 차지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예산을 내란 정권 출신 인사들이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어 "게다가 이번 인사는 최 전 부총리의 사퇴 전에 이뤄졌다고 한다. 그들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심지어 이번 달 들어 자산관리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같은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가 강행됐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제 다음 주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 새 정부가 행사 해야 할 인사권을 선점하는 행태를 국민께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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