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세종대·한국항공대·경상국립대 연구단
2027년까지 매년 총 54억 지원…석·박사 배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우주 분야에서 4개 교육연구단을 추가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간 진행하며 올해 예산은 5225억원이다.
우주 분야는 최근 인공위성·우주탐사 등 우주 산업의 확산과 관련 분야 고급인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24년 재선정평가부터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선정평가 결과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건국대) 우주탐사드론 사업단 ▲(세종대) 우주-아이시티(ICT) 융합 뉴스페이스 글로벌인재 교육연구단 ▲(한국항공대) 지속가능 초저궤도 우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경상국립대) 에스2엑스(S2X) 인공지능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교육연구단 등이다.
교육부는 이번에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예비선정 대학에 대한 점검 이후 오는 6월에 추가 선정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주 분야 교육연구단은 (인하대) 저궤도 우주경제 기술 선도 인재양성 사업단을 포함해 5개로 늘게 되며 2027년까지 5개 교육연구단에 매년 총 54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우주 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 전략기술로서 우주 산업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 분야를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재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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