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장애 예술인 직원 미술단 '그린 캔버스' 창단

기사등록 2025/05/26 09:33:37

장애인 직원 미술단 창단

장애인 고용 확대·직업 재활 확대

[서울=뉴시스]LS일렉트릭이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직원 미술단 '그린 캔버스'를 창단하고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창단식에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왼쪽 일곱번째)와 '그린 캔버스'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제공)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S일렉트릭은 장애인 직원 미술단 '그린 캔버스'를 창단하고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장애인 합창단을 구성한 데 이어 장애 미술인 후원도 나서는 것이다.

그린 캔버스는 중증 발달장애 미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미술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로비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그린 캔버스 직원들이 직접 그린 그림 20여 점을 전시했다.

미술단원들은 LS일렉트릭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의미를 담아 사업장과 솔루션 등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공개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회사는 장애 예술인 직원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중증 발달장애인 직원 8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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