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28위…그리핀 우승

기사등록 2025/05/26 08:59:13

세계 1위 셰플러 공동 4위…3개 대회 연속 우승은 무산

[포트워스=AP/뉴시스] 김시우가 22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첫날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시우는 3오버파 73타 공동 106위를 기록했다. 2025.05.2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50만 달러)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쳤다.

버디는 1개에 그쳤고, 보기를 2개 범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던 교포 존 박(미국)도 이날 3오버파 73타를 쳐, 김시우와 함께 공동 28위에 그쳤다.

김주형은 이날 이븐파 70타를 기록, 공동 44위(1언더파 279타)에 처졌다.

대회 우승은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벤 그리핀(미국)이 차지했다.

[포트워스=AP/뉴시스] 벤 그리핀(미국)이 2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정상에 올라 격자무늬 재킷을 입고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그리핀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6.
그리핀은 이날 1타를 잃었지만,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마티 슈미트(독일)이 2타를 잃어 1타 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4월 앤드루 노백(미국)과 함께 나섰던 2인 1조 단체전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처음 우승한 그리핀은 한 달 만에 통산 2승을 추가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엔 실패했다.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4위(8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5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르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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