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시행된 해외 어학연수 장학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글로벌 교육 기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시는 올해 더 심화된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수 국가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싱가포르로,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7월25일부터 8월22일까지 4주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영어 그룹수업 및 활동수업, 영어일기 작성 등 보충수업, 연수 국가 문화체험 등이다.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추진된다.
참가 기준은 본인 또는 가족이 남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이다.
다음달 5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2~3배수의 인원을 선발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영어 문법, 말하기 능력과 단체생활 능력 등을 심사하게 된다.
남구장학재단은 다음 달 중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4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총 1억4600만원의 장학금으로 일반학생에게는 연수경비의 절반을,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은 연수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남구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남구지역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