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부터 美 조지아 방문
현지 세미나·상담회·공장 견학
투자 부지 시찰로 실질 지원 강화
물류·비즈니스 인프라 우수 지역
생산 이전 대비 전략적 기회 모색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유망 자동차부품기업 10개사를 미국 조지아주에 파견한다.
조사단 프로그램은 ▲현지 진출 세미나 ▲주정부 관계자 및 전문기관 상담회 ▲기진출 기업 제조시설 견학 ▲잠재 투자 부지 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기업들은 미국 진출에 필요한 회계, 노무 등 실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조지아주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집중된 지역으로, 현재 15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과 사바나 항을 기반으로 한 물류 인프라와 기업 친화적 제도 덕분에 우리 기업의 투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사단은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우리 부품기업들이 현지 생산 거점을 모색하고, 제조시설 이전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진원 코트라 해외투자·국내복귀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협력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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