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해상·항공 등…도, 기증증서 수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제주 근현대사 속 소중한 문화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소장한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나의 제주, 우리의 길'을 주제로 191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 등 모든 형태의 기록물을 기증받는다.
특히 제주의 교통 변화 모습을 담은 다양한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한다. 주요 수집 대상은 육상 교통수단 변화 관련 기록물로 우마차,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운송수단 관련 자료와 도로, 교량, 터미널 관련 자료, 승차권(회수권, 토큰 등) 등이다.
해상 교통 및 항만 관련 기록물 중에선 여객선, 화물선(카훼리호, 이리호, 평택호, 가야호, 안성호, 도라지호, 아리랑호, 자연호 등) 관련 자료와 항만공사 및 해난사고 관련 자료가 대상이다.
항공 교통 관련 기록물로는 옛 공항 사진, 항공권 등을 수집한다.
원본 수집 및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하며 기증 희망자는 도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30일부터 9월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증된 자료는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존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보존대상으로 확정된 기록물은 제주지방자치사료관 전시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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