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발대식
외국 인플루언서들, 韓 농촌 음식·삶 체험
SNS 통해 전 세계에 농촌 아름다움 소개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경기 가평군 잣향기푸른마을에서 '2025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바기팜족은 순우리말 '또바기'(언제나)와 영어 '팜'(Farm·농촌), 한자 '족'(族)을 합성한 말로, '언제나 농촌과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뜻이다.
이 서포터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인터넷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은 사람)들이 한국 농촌의 전통, 음식, 삶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소개하는 홍보단이다.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올해는 총 14개국에서 선발된 외국인 인플루언서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월까지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숨은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며,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농촌관광 콘텐츠를 전파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와 함께 활동계획 소개, SNS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플루언서 특강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평 잣을 활용한 지역 체험을 함께하고, 한국 대학생들의 '엠티'(MT) 형식으로 1박 2일간 친목도 다졌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글로벌 서포터즈는 한국 농촌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 농촌을 찾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포터즈 활동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tobagifarm.official)과 농촌관광 포털 '웰촌'(www.welch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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