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를 신성장 동력으로"…168조 시니어시장 전략은?

기사등록 2025/05/13 11:01:14 최종수정 2025/05/13 12:28:24

케어닥 박재병 대표, '실버웨이브' 출간

시니어 산업 조망…출간 직후 주간 베스트

[서울=뉴시스] 실버웨이브 표지 이미지. (사진= 케어닥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박재병 대표의 시니어 산업 트렌드 분석서 '실버웨이브'가 출간 직후 주간 베스트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실버웨이브는 박재병 대표가 산업 현장에서 체득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집필한 시니어 산업 트렌드 분석서다. 제목인 실버 웨이브(Silver Wave)에는 미래학자 앨빈토플러가 제시한 '제3의 물결'에서 착안, 시니어 산업의 물결이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달 21일 출간된 실버웨이브는 출간 이틀 만인 같은 달 23일 교보문고 경제경영 분야 온라인 일간 베스트셀러 5위에 등극한데 이어, 1주일 만에 온라인 주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예스24에서는 마케팅·세일즈 분야 종합 베스트에 진입하며 강력추천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초고령화 이슈가 부상하는 동시에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시니어 산업 트렌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65세 이상 고령인구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시니어 산업 시장 규모가 2030년 168조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 역시 시니어 시장을 산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하며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 전략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책은 초고령화 사회의 도래를 맞아 시니어 산업을 현실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분석하고, 산업 내 새로운 기회와 과제에 대한 전략적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와 달라진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과 자산 수준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을 새롭게 조망한 것은 물론 요양, 돌봄 등 케어 서비스와 시니어 하우징 등 노년기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 역시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시니어 케어 분야에서 민간의 역할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시니어 하우징의 연속적, 맞춤형 돌봄 서비스 확장 필요성에 대한 통찰도 집중적으로 담아 더욱 눈길을 끈다.

안상일 알토스벤처스 벤처파트너는 추천사를 통해 "한국의 초고령화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며 "이 책은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 산업의 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조명하며 돌봄을 복지가 아니라 산업으로 혁신하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윤여선 카이스트 경영대학장,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 대표, 김정은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대표, 마이크 김 구글 아시아 태평양 스타트업 총괄 등 산업계 다양한 인사들의 추천도 이어졌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빠르게 변해가는 시니어 시장의 흐름을 바탕으로 시니어 산업의 실질적 기회와 전략을 제시하는 실전 지침서를 목표로 이번 책을 집필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산업의 최전선에서 더 나은 돌봄을 위한 산업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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