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4월 판매 전월보다 27%↑
판매 부진 탈출 본격화 분석
하반기 3008 하이브리드 등판
유럽서 흥행한 3008 신차 출시
간판 모델 신차로 판매 반등
스텔란티스는 올 하반기 주력 SUV 모델인 '뉴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도 투입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푸조의 4월 국내 판매량은 97대로, 3월(76대)보다 2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의 4월 판매량은 100대를 넘지 못했지만, 판매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4월 18대가 팔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이달 본격 판매하는 만큼, 향후 판매 회복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드로 50% 이상 주행 가능한 데다, 영국보다 최대 34%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이어 7월 출시하는 뉴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준중형 SUV 수요가 높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3008의 완전 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다.
뉴 푸조 3008은 지난해 유럽에서 12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입증했다.
뉴 푸조 3008은 차량 지붕에서 뒷부분까지 유선형을 이루는 푸조의 패스트백 디자인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또한 푸조가 새롭게 개발한 21인치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최초로 탑재해 주행 시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국내 시장의 하이브리드차 인기를 감안해 뉴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방침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뉴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더해 준중형 세단 408의 스마트 하이브리드도 출시한다. 푸조 대표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판매 반등을 꾀하는 전략이다.
업계 관게자는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취임 2년차를 맞은 가운데, 푸조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거 추가하며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며 "뉴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점으로 판매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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