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1일 제2회 서산 류방택전국과학영재상 수상자로 중고생 총 6명을 뽑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시가 여말선초 서산 출생 천문학자 금헌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잇고 과학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제정·수여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33명이 지원해 시는 이중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을 수상자로 뽑았다.

시는 전날 인지면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열린 제17회 류방택 별축제 중 시상식을 갖고 이들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완섭 시장은 "상을 받은 청소년들이 과학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서산에서 발굴·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주최하고 (사)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축제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와 함께 열린 충남도 천문우주과학 학생미술실기대회는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뽐내는 기회의 장이 됐다.

서만석 (사)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장은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신 덕분에 올해 류방택 별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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