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대위 "절박한 마음 갖고 절제된 언행으로 국민 신뢰 얻자"

기사등록 2025/04/30 16:47:35 최종수정 2025/04/30 17:28:24

선대위 오늘 출범식…내일부터 본격 선거모드 전환

李 3박4일 '경청' 콘셉트로 경기 북부·강원·춘천 순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오른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박찬대, 윤여준(오른쪽 두 번째)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장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4.3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대위원들에게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절박한 마음을 갖고 절제된 언행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나가자는 노력을 진행하자는 취지의 김윤덕 사무총장과 김민석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선대위는 오는 1일부터 본격 선거모드로 전환한다. 이재명 후보는 1일부터 3박4일 간 '경청'을 콘셉트로 경기 북부와 강원도, 충청권 일대를 순회할 계획이다 .

이 후보는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요구하기보다 국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듣는 방향으로 완전히 방향을 바꾸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지금까지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가지고 일방적으로 국민에 마구 말하고 주장하고 약속했다면 국민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고 국정에 반영해보자는 경청 캠페인으로 바꾸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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