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하절기를 앞두고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여름철 급증하는 모기와 파리 등 위생 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3~4월 해빙기 동안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15개 방역 소독반을 편성해 초기 방제를 완료한 사천시는 내달부터 기온상승에 따라 성충 중심의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역은 방제취약지역, 관광지, 인구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연무소독을 실시해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 요소를 줄이고 방역 효과는 높이는 방식으로 10월까지 진행한다.
또 야외활동 시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등산로와 공원 등 지역 내 19곳(와룡산, 각산, 용두공원 등)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상시 가동 중이다. 방역 민원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민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절기 방역 활동 준비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읍·면·동별 방역장비 57대에 대한 점검 및 수리를 완료했다. 25일에는 방역기동반을 대상으로 방제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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