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일반 판매 예매율 85%…'역대 최고'

기사등록 2025/04/28 14:04:45

지난해 대비 26.8% 상승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둔 25일 전북 전주시 전주영화의거리에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5.04.25.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일반 판매 예매율이 85%를 달성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화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매표소 운영은 시작과 동시에 시민들의 '오픈런'이 펼쳐졌다. 또 1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일반 예매는 지난 25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85% 이상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26.8% 증가한 것이며, 거리두기로 인해 한정 좌석을 운영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영화제 최고 예매 수치라고 영화제는 설명했다.

배우 이정현씨가 참여하는 영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올해의 프로그래머', 여러 유명·신인 배우가 관객과 소통하는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은 현재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상영되는 영화와 프로그램은 2층 좌석까지 추가 개방했지만 이미 3회차까지 매진되는 등 다수의 영화들이 매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만 일부 매진작들도 실시간으로 취소가 가능한 만큼 현장에서도 직접 남은 좌석에 대한 예매가 가능하다.

또 영화제 측은 예매가 필요 없는 무료 상영과 프로그램 등도 준비한 만큼 별도의 준비 없이 영화제 현장을 찾아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고 덧붙였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이번 역대 최고 예매율은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는 지표"라며 "우리 영화제는 티켓 대리 구매·양도·불법 암표를 엄격히 금지하는 만큼 영화제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꼭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북 전주시 영화의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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