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계선 지능·난독 치료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5/04/24 10: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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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다음달부터 경계선 지능 및 난독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료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4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계선 지능 또는 난독이 의심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학습 격차를 줄이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자 추진된다.

개별 치료 지원이 어려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는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치료를 지원한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학업 수행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수준이다.

난독은 신경 발달 등의 원인으로 기초 읽기 학습 능력이 부족해 단어 인지와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다.

 2022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100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결과 학생마다 차이는 있으나 모든 학생에게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경북교육청은  밝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25명으로 늘이고 학생 1인당 최대 130만 이내의 심층 진단과 치료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읽기학습특성 검사와 느린학습자 선별 검사 등으로 대상 학생을 추천받고 있다.

또 치료를 진행할 전문 위탁기관도 공모 중이다.

교육청은 다음달 위탁기관과 대상 학생을 확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다.

 지원은 총 20회기 내외로 이뤄지며, 개별 진단검사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사후 향상도 검사, 담당 교사와 학부모 상담도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 시기의 조기 진단과 적기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습 부진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초학력 보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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