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전통차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가야시대부터 전래하는 지역 특산품인 '김해 장군차' 햇차 수확이 시작됐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는 봄철 이상 고온과 잦은 가뭄으로 인해 찻잎 생장이 다소 늦어져 수확 시기가 예년에 비해 일주일가량 늦어졌다.
그렇지만 올해 수확한 햇차는 진하고 깊은 향을 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햇차는 매년 봄, 가장 먼저 자라난 어린 찻잎만을 엄선해 만든 차로 신선하고 은은한 향,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전통 방식으로 덖어낸 것으로 한국 고유의 차문화와 장인의 손맛이 그대로 담겨 있다.
장군차는 서기 48년 김수로왕 왕비인 허황옥이 고향인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야로 시집올 때 봉차(封茶, 결혼예물)로 가져왔으며 옛 가락문화권에 전파해 야생으로 전해 내려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다. 고려 충렬왕이 김해 금강곡에 자라고 있던 차나무를 장군수(將軍樹)라고 부르면서 ‘장군차(將軍茶)가 되었다.
김해 산속에 자리 잡은 장군차는 불순물이 찻잎에 남지 않도록 사람의 손으로 직접 따서 수확하며 최근에는 젊은 세대와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그 품질과 고유한 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확된 찻잎은 24시간 이내 1차 가공을 마쳐 품질의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하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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