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이틀간 충남대서 간담회 개최
2월 '정액 품질 검사 시범운영' 후속조치
이번 행사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정액 품질 검사 시범운영'의 후속 조치로, 개선된 품질 기준과 검사 절차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지자체 검사기관의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농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전국 지자체 검사기관, 젖소·한우 개량 사업소, 한국돼지유전자협회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개선된 정액 품질 기준은 기존 '생존율·기형률' 중심에서 '운동성·기형률·유효 정자 수' 등 실제 수태율과 밀접한 항목으로 변경됐으며, 소·돼지 정액 모두에 '세균 오염도' 항목이 새롭게 도입됐다.
첫날에는 농식품부가 인공 수정용 정액 사용 제한 기준 및 검사 절차 변경 사항을 설명하고, 법령 개정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둘째 날에는 지자체 검사기관의 사례 발표와 함께 현장 애로사항,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진형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정액 품질 관리는 축산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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