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22곳에 총 1억600만원 지원
"현장 맞춤형 복지로 삶에 온기를 더하다"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이 강원도 폐광지역의 사회복지시설 22곳에 총 1억600만원을 지원하며 복지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재단은 23일 ‘2025년 복지현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 3월부터 2개월 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58개 기관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시설 중 18곳은 복지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나머지 4곳은 노후 시설의 리모델링 및 안전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다.
지원 대상에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요리활동 프로그램, 어르신의 정서 안정을 위한 치유농업, 아동의 안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 정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장애인보호작업장의 리모델링은 작업 효율 향상은 물론, 근무자들의 만족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철규 이사장은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실제로 겪는 불편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이라며 “이번 사업이 각자의 삶에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현장지원사업’은 2004년 시작돼 지금까지 1863회, 총 98억원이 투입된 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의 복지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오며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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