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중심 프로그램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는 경남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 인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21일 고성군 소가야중학교 학생 97명과 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여객선 탑승 절차, 선내 소화·구명설비 사용법,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안심여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사진=통영운항관리센터 제공).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1824557_web.jpg?rnd=20250422161113)
통영센터는 지난 21일 고성군 소가야중학교 학생 97명과 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안심여행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앞두고 여객선 탑승 절차, 선내 소화·구명설비 사용법,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익혔으며, 승선 예정 선박의 비상탈출로 및 구조 설비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됐다.
‘안심여행 서비스’는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사전 안전관리 프로그램으로, 여객선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에 더하여 ▲현장 안전점검 ▲여객선 정보 제공 ▲운항모니터링 강화 ▲운항관리자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여객선 이용자의 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지식과 안전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통영센터는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 하동군 궁항초등학교, 11일 통영시 욕지초등학교를 방문해 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되어 지난해부터는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안전교육은 ▲여객선 이용 안전수칙 ▲비상상황 대처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VR 콘텐츠, 구명조끼 착용 체험, 구명설비 실물 확인, OX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해양안전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여행 서비스’는 학교 또는 단체가 여행일 기준 40일 전까지 공단 운항정책실로 문의하거나, 공단 누리집 ‘참여’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제출하면 된다.
정일영 통영운항관리센터장은 “여객선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과 일반 국민에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여객선에 대한 사전 지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보다 많은 국민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