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운항관리센터, 경남 학생 여객선 안전 '맞춤형 교육'

기사등록 2025/04/22 16:21:03

체험 중심 프로그램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는 경남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 인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21일 고성군 소가야중학교 학생 97명과 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여객선 탑승 절차, 선내 소화·구명설비 사용법,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안심여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사진=통영운항관리센터 제공).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는 경남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 인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21일 고성군 소가야중학교 학생 97명과 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여객선 탑승 절차, 선내 소화·구명설비 사용법,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안심여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사진=통영운항관리센터 제공).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통영운항관리센터(이하 통영센터)는 경남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 인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영센터는 지난 21일 고성군 소가야중학교 학생 97명과 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안심여행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앞두고 여객선 탑승 절차, 선내 소화·구명설비 사용법,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익혔으며, 승선 예정 선박의 비상탈출로 및 구조 설비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됐다.
 
‘안심여행 서비스’는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사전 안전관리 프로그램으로, 여객선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에 더하여 ▲현장 안전점검 ▲여객선 정보 제공 ▲운항모니터링 강화 ▲운항관리자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여객선 이용자의 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지식과 안전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통영센터는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 하동군 궁항초등학교, 11일 통영시 욕지초등학교를 방문해 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되어 지난해부터는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안전교육은 ▲여객선 이용 안전수칙 ▲비상상황 대처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VR 콘텐츠, 구명조끼 착용 체험, 구명설비 실물 확인, OX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해양안전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여행 서비스’는 학교 또는 단체가 여행일 기준 40일 전까지 공단 운항정책실로 문의하거나, 공단 누리집 ‘참여’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제출하면 된다.

정일영 통영운항관리센터장은 “여객선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과 일반 국민에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여객선에 대한 사전 지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보다 많은 국민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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