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지지 선언…장동혁 "어떤 경우도 열려있어"

기사등록 2025/04/22 12:03:37 최종수정 2025/04/22 12:50:23

한국언론문화예술진흥원 김문수 지지 선언

한덕수 출마론에 "어떤 경우도 열려 있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인 장동혁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18.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인 장동혁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전병훈 수습 기자 = 한국언론문화예술진흥원이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문수 캠프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열망에 공감하는 청년들이 오늘 김 후보를 지지 선언하기 위해 모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입법부를 장악했던 이재명 대표가 행정권과 사법권을 장악했을 때 대한민국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며 "이 대표를 이기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 후보가 누군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을 청렴하고 꼿꼿하게, 도지사로서 행정 경험과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경험, 국무위원으로서 국정을 운영해 본 경험 등 안정적인 정치·행정 경험을 겸비한 김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열망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인철 한국언론문화예술진흥원 회원은 "2025 대한민국 사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세력과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세력이 있는 사회가 됐다"며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하는 활동과 단체를 목격했고, 중국의 안보 위협 활동해도 처벌할 수 없는 현실을 목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6·3 대선은 자유민주주의 추구 세력과 국민이 통합하고 연대해 국민의힘이 반드시 이기도록 해야 하는 선거"라며 "망가진 대한민국을 원칙과 상식의 나라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과 혐오의 불구덩이에서 국민과 나라를 구할 사람은 살아온 과정에 말과 행동의 일관성이 있어 믿을 수 있어야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핵심 가치로 국가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김 후보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당내 경선 등 선거 전략을 놓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김 후보가 그동안 어떤 일들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어갈지 비전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겠다. (특정 후보를 겨냥하는 발언은) 관심은 끌겠지만 표가 되는 건 아니다. 우리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대통령 국민후보 추대위원회(추대위)가 출범한 것에는 "(대선 출마가) 결정돼야지, 우리가 뭘 하겠나"라면서도 "꼭 한 대행이 아니더라도, 김문수 캠프만 어떤 경우에도 다 열려있다. 힘을 모으지 않으면 어려운 선거기 때문에 모아놓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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