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등 동부권 중심 공략 본격화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의 PB(자체 브랜드) '식자재왕'이 미국 본토 시장에 진출했다.
푸디스트는 경남무역, 미국 현지 유통사 K2 트레이딩(K2 Trading Inc.)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자재왕은 지난해 괌 진출에 이어 올해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국 본토 6개 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내 공급 기반을 한층 안정화하고 주요 소비 지역인 동부권을 중심으로 K-푸드 수요를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푸디스트는 현지 수입도매업체 및 무역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 인지도 제고를 위한 무료 시식 등 소비자 접점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박선호 푸디스트 영업총괄부사장은 "식자재왕은 뛰어난 가성비와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쌓은 미식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현지 소비자들이 K-푸드 고유의 맛과 건강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푸디스트는 2020년 2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이후 VIG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더블유플러스투자목적회사에 매각됐다가 지난해 9월 사조CPK와 사조오양이 지분 취득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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