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18~19일 첫 참두릅 여행축제…먹거리·공연 풍성

기사등록 2025/04/17 17:59:34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봄철 채소 '두릅'을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 중인 전북 순창군은 18~19일 양지천 일원에서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꽃잔디가 만개한 생태하천 양지천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순창을 대표하는 봄나물 참두릅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체험,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다.

30여개 단체가 참여해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순창의 브랜드가치를 높인다.

특히 눈길을 끄는 먹거리는 역시 참두릅이다. 산나물 비빔밥, 두릅전, 두릅무침, 두릅튀김 등 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다. 두릅 장아찌 만들기, 쑥 개떡 만들기, 두릅 색칠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박형주, 백선혜, 피닉스밴드, 헬로유기농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 참두릅 여행은 순창의 봄을 알리는 소중한 축제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것"이라며 "양지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순창의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순창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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