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행정 역량 집중한다

기사등록 2025/04/14 16:54:01

확대간부회의서 46건 주요 과제 공유…지역경제 회복 박차

민생안정 대책 총력…생활밀착형 지원 본격화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14일 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국소단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민생안정대책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중점 추진과제 46건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긴급복지 강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농업재해 대응체계 구축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핵심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물가 안정에 방점을 두고 복지, 경제, 환경 전 분야에서 민생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수도 요금 감면, 상하수도 자동납부 할인제, 외식업소 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지원정책도 본격 시행된다. 아울러, 소상공인 특례보증, 청년주거비 지원, 지역서점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소비 기반 확충과 시민 체감도 향상에도 나선다.

시는 향후 부서 간 협업과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위기 극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금은 행정의 모든 역량을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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