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세계적 사찰 요리 대가 정관스님의 레시피를 다룬 책 '정관스님 나의 음식' 판매량이 출간 일주일 만에 7000부를 넘겼다.
10일 윌북출판사에 따르면 이 책은 출간 일주일만에 3쇄를 찍고 판매량은 7000부를 돌파했다. 교보문고의 주간베스트 요리분야 1위, 국내도서 59위다.
'정관스님 나의 음식'은 50년 가까이 사찰음식을 알리고 만들어온 스님의 첫 번째 에세이다. 최초로 공개하는 사계절 레시피 58개를 사진과 함께 담았다.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스님은 7세에 출가해 사찰음식을 만들고 연구해왔다.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사찰음식의 가치와 철학을 알리고 있다.
2017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알려졌고 같은 해 세계적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연구하는 글로벌 플랫폼 EAT의 주최로 '플랜트 포워드 글로벌 셰프 50인'에 선정됐다.
2022년에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이콘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고 대한불교조계종으로부터 '사찰음식 명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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