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 총리, 관세 협상 위해 7일 트럼프 만난다

기사등록 2025/04/05 08:13:37 최종수정 2025/04/05 11:58:24

관세 피하려 미국 제품 관세 철폐

트럼프 17% 관세 부과에 이의 제기

트럼프가 초청…중순 예정 앞당겨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월4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스라엘에 부과한 17%의 관세를 협상하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가 7일 워싱턴을 방문한다. 2025.4.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월4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스라엘에 부과한 17%의 관세를 협상하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가 7일 워싱턴을 방문한다. 2025.4.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7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부과한 관세를 두고 협상할 것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4일 보도했다.

AXIOS는 네타냐후가 관세 철회를 위해 트럼프와 직접 협상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AXIOS는 또 두 정상이 이란 핵 위기와 가자 전쟁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타냐후가 미국을 방문하려면 자신에 대한 부패 재판의 심리를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앞서 트럼프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모든 관세를 선제적으로 철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트럼프는 17%의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는 지난 3일 헝가리를 방문하는 네탸냐후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도 통화했다.

네타냐후가 통화 도중 관세 문제를 제기하자 트럼프가 백악관에 와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몇 시간 뒤 트럼프가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네타냐후가 이르면 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는 당초 이달 중순에 방문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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