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관중 밀집 시 안전 관리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을 이달 1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KBO는 4~5월 금,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토,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이 늘어나면서 더블헤더 시행 관련 규정은 18일부터 적용된다.
더블헤더는 주 1회만 편성 가능하며 토요일 더블헤더가 1경기만 치러지면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재편성한다.
어린이날 경기를 위해 월요일 경기가 편성된 9연전 기간 중인 5월2일과 3일 경기 취소시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
KBO는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주말 경기에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더블헤더 개최 시 보완이 필요한 조치 등을 세밀히 검토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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