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날 도착"…오늘의집, '가구 직배송' 이름 바꾼다

기사등록 2025/04/03 09:14:16 최종수정 2025/04/03 09:48:23

4년 만에 서비스 명칭 변경…지정일 맞춰 배송·설치

[서울=뉴시스] 오늘의집, '원하는날 도착'으로 서비스명 변경. (사진= 오늘의집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이 2021년 '오늘의집 배송' 론칭 이후 4년 만에 서비스 명칭을 '원하는날 도착'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서비스의 가치를 전달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원하는날 도착'은 고객이 직접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편리하게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받는 가구 직배송 서비스다. 주문 후 최대 4주 이내에 원하는 배송일을 선택하면 해당 스케줄에 맞춰 배송과 설치가 진행된다.

100% 무료 배송으로 별도의 설치비나 사다리차 비용 등이 추가로 부가되지 않아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설치 완료 후 상품 하자에 따른 교환·반품 서비스도 오늘의집이 직접 맡아 빠르게 해결하며 서비스 출시 후 고객 만족도는 97% 이상 유지 중이다.

이번 리브랜딩은 고객들에게 오늘의집의 가구 직배송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의집이 자체적으로 고객 대상 서베이를 거친 결과 '오늘의집 배송' 미이용 고객은 어떤 서비스인지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낮았고, 실이용 고객일 경우 원하는 날 상품이 도착하는 '지정일 배송'이라는 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맞춰 더욱 직관적인 서비스명을 연구해 '원하는날 도착'으로 명칭을 바꿨다.

오늘의집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가구 직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더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인식할 수 있도록 UX(고객경험) 개편도 진행했다. 또 고객이 가구 검색 시 '원하는날 도착' 필터를 추가해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가구 직매입 사업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의집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위해 가구 배송 및 설치에 특화된 물류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지난해 11월 경기도 여주에 제3물류센터를 신규 오픈하는 등 물류 사업 인프라를 넓히고 있다. 직매입 대상 상품 수도 늘려 고객의 상품 선택 폭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원중 오늘의집 로지스틱스 리드는 "이번 변경은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구 직배송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가구 구매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배송 품질 강화에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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