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불 피해 지역 학생에 재해극복장학금 지원

기사등록 2025/03/26 16:08:55

특별재난지역 출신 학생 대상

"피해 지역 확대 시 대상자 늘릴 것"

고려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불 피해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해극복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고려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불 피해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해극복장학금을 지원한다.

26일 고려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하동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출신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피해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생활 유지를 위해 이번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불 피해 지역이 확대될 시 장학금 대상자를 늘릴 예정"이라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장학제도 중 하나인 재해극복장학금은 자연재해 및 기타 재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장학금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학기 동안 학업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재해극복장학금은 고려대 포털에서 오는 1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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