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16개 구·군의 지자체장, 시 소방재난본부,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시는 봄철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시민 안전의식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산불 등 최근 대형산불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산불 예방 대책 점검 및 유사시를 위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산불취약지 589곳을 중심으로 소각행위 단속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소각 산불 방지를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 파쇄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15개 구·군 산불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야간산불에 대비하고 있으며 산불 조기 진화(30분 이내)를 위해 신속하게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입산 금지 구역 준수, 등산 시 화기 물품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 자제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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