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경찰청은 올해 화물차 사망사고 증가에 따라 단속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충남에서 화물차 운전자 과실로 사망한 사람은 60명이다. 전년(45명)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 자동차 전체 사망자(234명)의 26%를 차지한다.
화물차 대 차 사고로 42명(70%)이 사망했다. 화물차 대 사람 사고로 13명(22%)이 숨졌다. 화물차 단독사고로는 5명(8%)이 사망했다. 차 대 차 사망사고 비율은 상당히 높은 반면 사람을 충격하거나 단독으로 사망하는 비율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차 대 차 사고의 절반(21명)은 추돌사고였다. 졸음운전 방지, 안전거리 유지 등 추돌방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운송협회, 화물차 운전사, 화주 등 화물운송 생태계 전반의 각 구성원들이 안전운전 문화 조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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