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현대공업은 전일 대비 1530원(25.37%) 뛴 756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공업은 자동차 내장재 등을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향후 4년동안 210억달러(약 30조8175억원)의 (대미) 신규투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주에 신규 제철소를 건설하고, 미국 내 자동차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날 현대공업은 초과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135억원 규모의 미국 공장 매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공업은 최근 북미 조지아주 라그랑지에 위치한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공장 면적은 약 3151평으로 현대공업 조지아주 뉴넌 공장 1091평 대비 3배 가량 큰 규모다. 신규 공장은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초기 생산능력은 연간 30만대 수준이다.
신규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 라그랑지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물류·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장 주변으로 현대트랜시스 조지아, 서배너 법인과 현대차 앨라배마, 조지아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이 근접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북미 공장 부지 매입은 향후 물량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이라며 "주변 협력사를 고려한 최적의 위치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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