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부가가치 안광학 제품 개발 기업 지원

기사등록 2025/03/24 15:00:52
[안동=뉴시스]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2단계 사업 지원 대상.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5.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2단계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경산시, 대구시와 함께 올해부터 2029년까지 140억원(국비 80억원, 지방비 60억원)을 투입해 고기능성 콘택트렌즈, 스마트 아이웨어 의료기기, 안질환 보조기기 관련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해외 진출 인증 등이다.

경북도는 금형 코어, 금형, 콘택트렌즈, 렌즈 용액, 케이스 제조 등 20여 개의 콘택트렌즈 관련 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안경·렌즈 산업의 오랜 역사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경북의 콘택트렌즈 기업은 25개로 전국(81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앞서 추진한 이 사업 1단계에서 64개 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등을 지원해 누적 매출액 217억 원, 신규 고용 214명 창출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2단계 사업에서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며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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