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시스] 김정화 기자 = '산불 3단계'가 발령된 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59%로 집계됐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3월22일 오전 11시25분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지난 22일 오후 2시20분 기준으로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3단계 적용 기준은 예상 피해 100㏊ 이상, 평균풍속 11㎧ 이상, 예상 진화 48시간 이상이다.
 
의성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59%로 집계됐다. 전체 화선 90.3㎞ 중 진화 중인 화선은 37.5㎞, 완료는 53.3㎞며 산불영향구역은 4650㏊로 추정되고 있다. 산불 원인은 성묘객 실화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산불 확산 대응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48대, 진화인력 3777명, 진화차량 453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기상 상황은 바람 북풍 1㎧(최대 3㎧), 기온 26.2˚C, 습도 14%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진화헬기 및 진화인력 등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해 주불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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